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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띠 토정비결
춘우비비 일지매화라. 매화나무 한 가지에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격. 사람이 있어 많이 도와줌이 매화 가지에 봄비를 내려주는 것과 같으니 바라는 바가 뜻과 같이 이루어 진다. 운수가 대길하니 곳곳에 봄바람이 따뜻하다.
소띠 토정비결
유궁무시(有弓無矢) 내적하방(來賊何防)이라. 활은 있어도 화살이 없으니 오는 도둑을 어찌 막을 수 있으랴. 재물도 있고 덕도 있으니 성공하기 어렵지 않다. 성공의 근본은 재물과 덕으로써 시작함이다.
범띠 토정비결
만리장정(萬里長程) 거거고산(去去高山)이라. 만리나 되는 먼 길을 밟는데 가면 갈수록 높은 산이 가로 막아섰도다. 일이 뜻대로 이룩되기가 쉽지 않으니 자주 자리를 옮기고 하던 일을 바꿀 수로다.
뱀띠 토정비결
미가규녀(未稼閨女) 농주부당(弄珠不當)이라.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처녀가 농락을 즐기는 것은 당치 않은 것처럼 아직 성숙되지 않았는데 일을 성사시키려함은 부당하다.
뱀띠 토정비결풀이
교토기사(狡兎旣死) 주구하팽(走拘何烹)이라. 간사한 토끼가 이미 죽었는데 어찌 달리는 개를 삶을 것인가. 금년의 운수는 반드시 곤함이 있을 것이니 헛일을 좇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뱀띠 토정비결풀이
호방안탑(虎榜雁塔) 혹명혹자(惑名惑雌)라. 호랑이같이 거센 방과 기러기 같은 탑에 명성을 혹은 이름자를 새기게 될 것이로다. 재산과 의복이 만족하니 일신이 영화롭고 부귀하다
말띠 토정비결풀이
치마장안(馳馬長安) 득의춘풍(得意春風)이라. 말을 달려 장안을 지나니 봄바람을 휩쓸고 지나는 의기가 양양하도다.
을사년 양띠 토정비결
근피호리(僅避狐狸) 갱답호미(更踏虎尾)라. 정작 여우와 살괜이를 피했는데 다시 호랑이의 꼬리를 밟은 격이로다. 이 넓은 천지에 일신이 의지할 데가 없으니 어찌할고.
을사년 원숭이띠 토정비결
망망대해(茫茫大海)의 우풍고도(遇風孤悼)같으니 망망한 바다의 바람만큼 외로운 돛대와 같다. 그렇다고 부당한 일을 행해 이익을 얻으려하면 해가 있으리라.
을사년 닭띠 토정비결
화소원중(花笑園中) 봉접래회(奉 來淮)라. 꽃이 봄동산을 가득 피어 웃음을 머금고 있으니 벌과 나비가 날아들어 희롱을 부림과 같다. 금년의 운수가 좋으니 반드시 경사스러운 일이 잇을 것이다.
2025년 개띠 토정비결
수시응물 도처유영이라. 때를 따라 물건에 응하니 이르는 곳마다 영화가 있도다. 만일 귀인을 만나면 공명이 멀리 퍼진다. 남을 따라 멀리 간다면 도처에 길함이 있다
2025년 을사년 돼지띠 토정비결
교지월상(交趾越裳) 원헌백치(遠獻白雉), 교지의 월상 씨가 멀리 흰 꿩을 올리는도다. 재물도 있고 권리도 있으니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많이 흠앙받게 된다.
